2012년 05월 15일
오늘 버스에서
키가 큰 외국인과 그냥 나정도 키 되는 외국인이 있었는데(둘 다 백인)
둘은 친구인 거 같았고 자리가 하나 나서 키 작은 외국인은 먼저 거기에 앉았다
키 큰 외국인은 친구 옆쪽 즈음에 서 있었는데
바로 그 뒤에 자리가 나니까 옆에 있던 여자한테 앉으시라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더라 ㅋ 오호? ㅋㅋ
난 그래서 처음엔 오 이것이 외국인의 매너? ㅋㅋㅋ 했다가...
에이 설마 아는사람이겠지 ㅋㅋ 라고 생각했다.
여자도 너무나 태연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기 때문에...
여자는 안쪽에 들어가 앉고, 외국인도 곧 바깥쪽 자리에 같이 앉았다. 역시 일행인 거 같았다.
그러다 얼마 안가 여자가 가방에서 과자를 꺼내더라. 기다란 쵸코바...
그러더니 외국인과 눈치를 교환하고 조금 웃으며 한두마디 나누더니 과자를 잘라서 줬다.
키 큰 외국인은 좋아하면서 앞에 앉아있는 친구랑 과자를 나눠먹었다.
그때까지만 해도
아 요즘은 외국인 남자랑 한국인 여자랑 사귀는 경우가 참 많구나~ 하고 생각했는데
몇 분 지나지 않아 외국인 둘만 버스에서 내렸다 ㅋㅋ 두둥!!
둘 다 여자한테 살짝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... 헐 그렇다면 모르는 사람?
결국 그 여자와 두 명의 외국인이 전혀 모르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난 뒤에야 감탄했다
이야~ 역시 외국인은 저런 매너에 있어 굉장히 개방적이구나
우리나라 같으면 모르는 이성한테 지나친 친절을 베풀었다간
이상한 사람 취급 당하기 마련일텐데 ㅋㅋ
배워서 써먹고 싶... 은 정도까진 아니지만
아주 작은 재스쳐들로 우리와는 다른 외국인의 문화를 느낀 일이었다.
오늘의 초딩일기 끗
# by | 2012/05/15 21:21 | Life in Mono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