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년 01월 28일
왕비(王菲, faye wong)

어릴 적에 파이날 판타지 8을 접하고 듣게 된 노래가 Eyes On Me였다
그땐 왕비라는 이름도 알지 못하고 faye wong이라는 이름만 알고
'노래를 정말 간드러지게 부른다' 정도로만 생각했었다.
보통 수십 수백번을 다시 부르는 레코딩 작업에서 단 3번(5번?)만에 녹음을 마쳤다는 말을 듣고
대단하다고 생각하기도 했고... 하지만 그땐 파판이 좋았던 거지 가수는 솔직히 큰 관심이 없었다 ㅋ
노래 잘부르는 나이 좀 있는 중국 가수구나... 정도? 한국으로 따지면 심수봉 씨나 주현미 씨 같이.
그러다 요즈음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가 흘러나오길래
스마트폰을 갖다대고 어플로 곡 제목을 찾아보았다.

아니 근데... 가수도 제목도 모두 한자 ㅎㅎㅎ 내가 한자의 음을 다 알리가 없고(사실 거의 모른다 ㅋㅋ)
어찌어찌 가수 이름이 왕비... 일 것 같아서 검색을 해보니 다행히 있었다. 그리고 그 가수가 바로 추억의 faye wong
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 같기도 하고 기뻐서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서 들어보았다
내가 찾은 노래는 다름아닌 영화 '영웅'에서 나온 동명의 주제가...
그리고 지금 뒤늦은 컬쳐쇼크에 휘둘리고 있다 어쩌면 사람의 목소리가 이렇게 신비롭고
몽환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지...
어렸을 땐 그저 음정에 잘 맞게, 고음부를 잘 올린다거나 하면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
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노래를 자기만의 색깔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노래를 잘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
그런 면에서 오랜만에 본 왕비의 목소리와 창법은 그냥 노래에 대해 타고난 천재가 편하게 가사를 읊조리는
듯한 그런 느낌이었달까... 무엇보다 그 끝음처리가! ㅜ.ㅜ)b 사람을 홀린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나보다
검색을 하다보니 어느 분이 왕비가 부른 Queen의 Bohemian Rhapsody에 대한 리뷰를 쓴 걸 보게됐다
워낙에 극찬을 하시길래 저 명곡을 과연 어떻게? 하고 찾아봤더니 우와 진짜 오마이갓... @.@
내 이런 가수를 어릴적에 진작 알아보지 못했더니 참 후회스럽다 ㅋㅋ 사실 별 내용 없는 포스팅이지만
한줄로 요약하면 '나 오늘부터 왕비 팬' 정도? ㅎㅎㅎ
* 마지막으로 지식인에 어느 분이 올려주식 왕비의 약력 *
# by | 2012/01/28 11:15 | Life in Mono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